美 코로나19 누적사망자 10만명 넘어...이라크전 사망자 20배 이상(상보)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이 27일(현지시간)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03년 이라크전 당시 미군 사망자보다 20배 이상 많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통계에서 이날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0만47명, 누적 확진자는 169만577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6일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에서 처음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111일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2003년 이라크전 당시 미군 전체 사망자의 23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이라크전에서 사망한 미군 숫자는 4424명으로 알려져있다. 심지어 20년간 이어진 베트남전 사망자보다도 훨씬 많다. 1955년부터 1975년까지 이어진 베트남전에서 미군 사망자는 5만8220명이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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