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풍산, 구리가격 상승 최대 수혜주'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KB증권은 26일 풍산에 대해 국내 1위 구리 가공업체로 구리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홍성우 KB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향후 3년 2020~2023년 EPS CAGR(연평균성장률)은 47.1%를 예상한다"며 "오는 2분기를 저점으로 구리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ME구리가격이 올해 평균 톤당 5538달러에서 내년 톤당 6000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기별 평균으로는 올해 2분기 5135달러/톤, 3분기 5524달러/톤, 4분기 5846달러/톤 등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홍성우 연구원은 "방산부문은 현재 군용탄, 스포츠탄 등을 북미지역 등에 수출하고 있는데 아시아, 유럽, 중동 등 세계시장 확대를 추진 중에 있어 향후 외형성장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범용 압연재, 황동봉 등 일부품목에서는 국내 중소업체의 성장 및 중국, 대만 등 해외 업체의 생산증대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풍산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소전, 리드 프레임 소재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방산부문에서도 한국형 독자모델 탄약개발에도 성공하는 등 경쟁력에서 앞선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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