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美 '코로나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신청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보건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비 지원 프로젝트(BARDA BAA)에 '중증폐렴 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COVID-19 감염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EC-18'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서 긴급 예산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이 신청한 예산 지원 규모는 3500만달러(약 400억원)다.

미국 보건부(HHS)와 미국 생의학연구개발청(BARDA)이 추진하는 BARDA BAA 프로젝트는 코로나19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긴급 의약품 의료대응체계(MCM)로, 긴급의료용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미정부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BARDA로부터 임상시험 등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폭 지원받아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물질 EC-18은 면역세포가 바이러스 및 세균을 신속하게 집어삼켜 빠른 시간내에 제거하고코로나19의 주요 사망 원인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시키는 효능을 가진 획기적인 플랫폼 기술"이라며 "다수의 국제 학술논문과 임상을 토대로 BARDA BAA 프로젝트에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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