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B2B 이모티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팜이 구글(google)에 이모티콘 콘텐츠를 제공한다.
27일 플랫팜은 최근 구글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이모티콘 솔루션 '모히톡(mojitok)'으로 구글의 플랫폼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구글의 GIF 이미지 엔진 테너(Tenor)를 통해 올 하반기부터 전 세계에 서비스한다.
구글은 2017년부터 테너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자사 서비스와 페이스북, 왓츠앱, 트위터 등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할 수 있는 이미지 콘텐츠를 공급해왔다. 테너의 글로벌 월 이용자 수는 3억5000만명에 이른다.
이효섭 플랫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서 이모티콘이 글로벌 콘텐츠 마켓에 중심축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반, 나아가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광고 마케팅 솔루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플랫팜이 서비스중인 모히톡은 인공지능으로 메시지를 분석해 맥락에 어울리는 이모티콘을 자동 추천해준다. 플랫팜은 전세계 사용량 데이터 분석에 따른 실시간 이모티콘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모히톡은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탑재, 베트남 1위 메신저 '잘로(Zalo)',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콤(telkom Indonesia) 산하의 '챗아자(ChatAja)' 등을 통해 전세계 50개 이상 국가에서 1억명 이상 이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