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온라인 강의시스템 구축…네이버와 협약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코로나19로 대면강의가 어려워 질 것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온라인 학습시스템을 구축한다. 가천대는 앞서 개강을 이달 30일로 4주 연기했다.

가천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온라인 동영상 강의서비스를 준비하기로 하고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과 손잡고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CDN은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학생들에게 끊김 없이 영상 강의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다.

1학기 개설 강좌는 3519개로 많은 학생들이 동시 접속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더라도 서버의 부하 없이 안정적인 온라인 강의가 가능하다.

가천대가 도입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CDN서비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VOD 스테이션이 적용됐다. VOD 스테이션은 VOD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모든 기능들이 모여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VOD 스트리밍 서비스를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천대는 이와 함께 온라인 채팅 등 쌍방향 교육이 가능한 화상강의시스템도 도입했다.

이영호 가천대 전산정보원장은 "컨설팅부터 실제 구축까지 전문가들의 밀도 높은 자문과 지원을 받았다"며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덕분에 학생들이 대규모로 접속하더라도 장애 없이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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