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자매도시 경산시에 방호복 세트 ‘긴급 지원’

신안군이 경산시에 700만 원 상당의 개인 보호장구(방호복·고글·보호 장갑·덧신·마스크) 300세트를 지원했다. (사진=신안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신안군은 코로나19 감염증이 경산시(시장 최영조)까지 급속하게 퍼지자 700만 원 상당의 개인 보호장구(방호복·고글·보호 장갑·덧신·마스크) 300세트를 지난 6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신안군과 경산시는 지난 1998년 동서화합의 상징으로 자매결연을 한 후 공무원 동호회 교류, 특산품 상호교환 및 판매행사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 및 주민편익 증진에 앞장서 왔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산시에 의사 2명을 파견했으며, 특산품인 흑마늘 진액 2100포와 조미김 200개를 지원하는 등 경산시의 코로나19 극복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 확대로 방호복(레벨 D급)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환자 진료에 앞서 의료진들이 먼저 필요한 방호복을 선정해 경산시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안군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선별진료소, 마스크 수급 대책반 운영과 14개 읍·면 방역 활동, 여객선터미널 5개소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 약국 등에 공적 마스크 판매인력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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