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진기자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세븐일레븐이 롯데칠성의 대표 음료를 활용한 사탕 상품인 '세븐셀렉트'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스테디셀러 음료를 사탕으로 재탄생 시킨 '세븐셀렉트'는 롯데칠성의 대표 음료인 '실론티', '솔의눈', '2%복숭아'를 활용했다.
이들 상품은 해당 음료 본연의 맛과 향을 캔디로 그대로 구현해 내어 먹는 동안 그 맛을 오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실제 음료캔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해 상품의 특징과 정체성을 강조했다.
‘세븐셀렉트 미니캔디’의 중량은 45g으로 일반 봉지형 캔디의 약 4분의 1 수준으로 편의점 소비 패턴에 맞게 소용량 미니 상품으로 출시했다.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 휴대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지퍼백이 달려있어 장기간 보관도 용이하다. 가격은 각 1000원.
세븐일레븐은 이번 ‘미니캔디’를 선보이면서 캔디 시장의 올드 베스트 상품인 ‘청포도캔디’도 소용량 상품으로 함께 출시했다.
한편 이 같이 상품의 형태를 바꿔 재탄생시키는 '크로스오버' 상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은 현재까지도 아이스크림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016년 출시된 '요구르트젤리'는 국내 젤리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김태봉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CMD는 “크로스오버는 소비자들에게 심리적 만족과 함께 품질에 기반한 기능적 만족을 함께 주는 만큼 대표적인 차별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미니캔디 시리즈는 소량으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개인 중심형 소비 트렌드에 맞는 상품으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