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장중 2000선 붕괴… 코스닥 3% 이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급락하며 장중 2000선이 무너졌다.

28일 전 거래일 대비 34.72포인트(1.69%) 하락한 2020.17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장 내내 낙폭을 점차 확대하더니 오후 12시께 1900선으로 내려앉았다. 오후 1시 현재 전일 대비 56.09포인트(2.73%) 내린 1998.80을 기록 중이다.

현재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가가 354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는 이번 주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3조원 이상 팔아치웠다. 한편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1989억원, 128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예외 없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삼성SDI, 현대모비스, LG화학, NAVER 등이 하락률 상위에 자리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3% 이상 빠지며 급락하는 모습이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81포인트(1.85%) 하락한 626.36으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며 장중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전일 대비 21.91포인트(3.43%) 내린 616.26을 기록 중이다.

현재 수급별 상황을 보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25억원, 2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가는 70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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