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부목사에 감염된 성동구청 직원 코로나 확진 … 구청사 폐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성동구청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구청사가 28일 폐쇄됐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강동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 한 분이 저희 성동구청 직원"이라며 "28일 오전 11시50분부터 24시간 동안 구청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40대 여성인 이 직원은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강동구 암사동)와 같은 아파트 거주민이다.

강동구는 부목사에 대한 동선을 역학조사 중 CCTV를 통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동승했던 여성을 발견하고 즉시 이 여성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여성은 이후 27일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명성교회 부목사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 농협장례식장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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