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스페이셜과 AR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LG유플러스가 증강현실(AR) 협업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기업 스페이셜과 AR디바이스 전문 제조기업인 엔리얼, 퀄컴과 손잡고 5G를 기반으로 하는 AR 협업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27일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증강현실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에는 KDDI(일본)와 도이치텔레콤(독일) 등 5G 도입을 앞둔 해외 통신사도 포함됐다. 뉴욕에 본사를 둔 스페이셜은 증강현실 기술을 홀로그램으로 원격 미팅에 참여해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일할 수 있는 협업 소프트웨어 개발하고 있다. 최근 총 2천2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액을 유치하기도 했다.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5G 네트워크는 3D 아바타를 통한 가상 현실에서의 원격 화상회의를 가능케 하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확장현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매개로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킬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하 스페이셜 공동창업자는 “하드웨어, 칩셋, 통신사의 협력은 2000년대 초 스마트폰, 초고속 인터넷, 앱 스토어의 모바일 혁명이 가져온 반향과 마찬가지로 AR 기술 혁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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