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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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중국 체류 일본인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감염자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8일 일본 외무성은 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폐렴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60대의 자국민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한시에 체류하던 이 사망자는 발열 증세가 난 지 6일 만인 지난달 22일 우한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주중 일본대사관은 이 남성이 중증 폐렴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병원 측은 지난달 28일 신종코로나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대사관 측에 통보했다. 그 뒤 재검사를 통한 최종 확인을 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남성이 신종코로나 감염으로 숨진 것으로 판명되면 일본인 가운데 첫 사망 사례가 된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