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원기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8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3명이 신종코로나 감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이 유람선이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한 이후 감염 판정을 받은 탑승자는 총 64명으로 늘었다.
앞서 일본 당국은 이 선박의 승객과 승무원 등 3700여명 중 최초 감염자인 홍콩인과 접촉하거나 발열·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사람 279명의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검사를 했다.
조사 대상자 중 273명의 검사결과가 나와 전날까지 41명의 감염이 확인됐고 이날 나머지 6명 중 3명이 추가로 감염자로 분류됐다. 확진자 중 지병이 있는 1명은 중증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객 64명을 포함해 89명이 됐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