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운동 ‘발 빠른 대응’

고객 제공용 마스크·손 세정제 전 영업점 배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예방 운동에 발 빠르게 나섰다.

광주은행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모든 영업점에 고객 제공용 마스크 3만 개를 배포하고, 영업점 창구에 손 세정제를 비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당국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상황에서 무안국제공항을 통한 중국 여행객이 적지 않은 데다 중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산업·농공단지 등으로 인해 광주·전남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광주은행은 우한 폐렴 예방운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긴급하게 마스크를 배포해 영업점에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고, 영업점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손 세정제를 비치하도록 했다.

또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바닥과 손톱 밑 꼼꼼히 씻기 ▲외출 및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코 자주 세척하기 ▲해외여행력 의료진에게 알리기 등의 내용을 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안내문을 전 영업점에 게시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우한 폐렴 감염 확산으로 인해 지역민의 불안감과 지역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광주은행은 우리지역에 닥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지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매년 여름과 겨울에 무더위쉼터와 한겨울쉼터를 운영하며 생수와 부채,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마스크, 휴대용 핫팩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광주·전남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안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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