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우한지역서 오는 중국인 입국 금지

'우한 폐렴' 확산 방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정부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에서 오는 중국인의 입국을 일시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말레이시아 총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한시와 후베이성에서 오는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후베이성에서 오는 중국인이라면 무비자 입국을 포함해 모든 종류의 비자 소지자의 입국을 금지한다.

총리실은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금지조치는 해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전국 30개 성에서 2806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가 81명이라고 발표하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재까지 중국인 4명이 우한 폐렴 확진을 받았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