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형인턴기자
26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결승전 연장 후반.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와의 접전 끝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과 사우디는 서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연장 후반 8분께 정태욱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첫 AFC U-23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한국 대표팀은 AFC U-23 챔피언십 역대 대회 최초로 전승(6승)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앞서 조별리그 3경기(중국 1-0, 이란 2-1, 우즈베키스탄 2-1)를 이어 요르단과의 8강전(2-1), 호주와 4강전(2-), 사우디와의 결승까지 '완승'을 기록했다.
AFC는 지난 2014년 처음 열렸다. 한국은 1회 대회에서 4위, 2회 대회 준우승, 3회 대회 4위에 그치다가 4회째 우승했다.
한편 김학범호는 28일 새벽 방콕을 떠나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