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 전개

스폿식 음주운전 단속·주요 혼잡지역 교통량 분산 유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관호)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7일까지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을 위한 특별교통관리 근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통경찰과 교통순찰대,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설 준비로 혼잡이 예상되는 오는 22일까지 전통시장, 대형마트, 공원묘지를 중점으로 주변 교차로와 진·출입로에 경력을 배치해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혼잡을 가중시키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귀성 시작인 오는 23일부터 귀경이 마무리되는 27일에는 광산·서광주 IC 등 주요 진·출입로의 교통량 분산유도 및 버스터미널(유스퀘어), 송정역, 공원묘지에서 주변 소통 위주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음주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광주경찰은 설 연휴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광주지역 전년 대비 교통사고와 부상자 수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교통사고 사망자는 33.3%로 대폭으로 감소,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음주운전이 중대한 범죄라는 경각심을 심어주고 음주운전에 대한 비난 여론을 반영해 설 연휴 기간에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촘촘한 단속망을 통한 스폿식 음주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술 한잔을 마셨다면 운전대는 절대 잡지 말고 대리운전 및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음주운전은 타인의 재산과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해 광주시민들이 음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벨트 미착용 시 착용 때 보다 사망률이 4배나 높다”면서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켜주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배려와 양보하는 운전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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