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무주군 ‘제40회 청소년교류 수련활동’ 실시

스키·눈썰매 체험, 태권도원 견학 등 지역 간 우의 다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부산 기장군과 전북 무주군의 청소년 80명이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무주 반딧불청소년수련원과 무주리조트, 태권도원 등에서 청소년 수련활동을 가졌다고 기장군이 17일 밝혔다.

기장군과 무주군은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농·축산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협력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199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0번째를 맞은 기장·무주 간 청소년교류 사업은 바다와 산간지방이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돼 현재까지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수련활동에서 두 지역의 청소년들은 스키와 눈썰매 체험, 태권도원 견학, 천문대 관람, 모노레일 체험 등을 통해 지역 간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기장군과 무주군 청소년참여위원회 회원들이 5회째 참가해 수련활동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참여위원회 차원의 회의와 교류 사업으로 자치활동의 영역을 넓혔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무주 간 청소년 교류활동은 40회에 걸쳐 이어져 온 긴 역사 자체가 큰 화젯거리이자, 지역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를 키워나가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장군-무주군의 ‘제40회 청소년교류 수련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기장군 제공)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ysy05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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