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올해 5개 단지 1만966가구 공급

▲ 대우건설과 SK건설이 2월 공급 예정인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조감도.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SK건설은 올해 5개 단지 1만966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고 이 중 52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공급 주택 모두 재개발 단지이자 컨소시엄 단지다. 이 중 2개 단지가 SK건설이 다수 지분을 확보한 컨소시엄 단지다.

마수걸이 단지는 다음달 경기 수원시 팔달8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다.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0층 52개동 총 3603가구 규모로 17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SK건설은 이 중 40%인 1441가구에 대한 지분을 갖고 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팔달구 일대는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팔달6구역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경우 951가구 공급에 무려 7만4519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78.4대 1을 기록하는 등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어 이 단지 역시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오는 5월에는 ‘부평 부개서초교 재개발’ 분양이 이뤄진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컨소시엄으로 건설하는 이 단지는 15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SK건설은 이 중 60%에 대한 지분을 갖고 5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체 일반분양은 884가구다.

이후 가을이 오면 9~11월 세 달간 분양이 이어질 계획이다. 9월에는 서울 은평구 수색13구역 공급에 나선다. 총 1464가구(일반분양 188가구)로 SK건설이 50.5% 지분을 가진 사업장이다. 나머지 지분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하고 있다.

10월과 11월에 분양하는 부산 부산진구 양정1구역과 경기 수원시 권선구 113-6구역은 각각 SK건설을 포함해 3개사가 손잡고 분양에 나서는 곳이다.

전체 2276가구 규모의 양정1구역은 이 중 116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주관사인 GS건설이 40% 지분을 갖고 SK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3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수원 113-6구역도 비슷한 규모다. 총 2064가구로 123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곳 역시 SK건설이 30% 지분을 갖고 삼성물산 40%, 30%의 지분율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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