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선박용 방청도료 11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KCC의 세계 일류 상품들(왼쪽부터 선박용 방청도료와 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CC는 선박용 방청도료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이 11년 연속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인 KCC 선박용 방청도료는 선박의 해수 탱크,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또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소재는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데 사용된다.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CC가 만든 선박용 방오도료도 9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오염방지 기능이 뛰어나다. 장기간 운항하는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의 운항 효율을 증가시켜 연료를 절감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코트라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KCC 관계자는 "2009년부터 꾸준히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며 선박용 방청·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제품임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톱 제품의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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