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조수원 '개그맨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으로 통증 완화'

'아침마당'에 출연한 개그맨 조수원/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아침마당'에 혈액암 투병 중인 개그맨 조수원이 출연해, 폐암 치료를 위해 펜벤다졸을 복용한 개그맨 김철민을 만났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조수원은 최근 김철민을 만나 펜벤다졸의 효과를 물어봤다고 말했다. 김철민은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해, 항암 치료 효과가 있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됐다.

이들은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만나 꾸준한 항암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한 조수원과 폐암 4기 투병 중인 김철민이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조수원은 '아침마당'에서 "최근 김철민을 만나 물어보니 펜벤다졸 복용 이후 통증은 많이 완화됐다고 한다"며 "그럼에도 찾아오는 고통이 확실하게 줄어든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께 출연한 명승권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논란의 중심인 펜벤다졸에 대해 언급했다.

명 교수는 "김철민이 폐암 진단을 받고 전이된 상황에서 10월 초부터 이 약을 먹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한 달 이후 방사능 치료와 함께 혈액 수치를 공개했는데, 상태가 호전됐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펜벤다졸은 동물에게만 허가돼있으며, 사람으로 임상시험을 거친 약이 아니므로 부작용 유발의 가능성이 있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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