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형인턴기자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경기 용인시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가 숨지고 아들이 화상을 입었다. /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경기 용인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노모가 숨지고 아들이 다쳤다.
24일 오후 5시15분께 용인시 기흥구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김 모(77) 씨가 숨지고 아들인 이 모(51) 씨가 안면에 화상을 입었다.
불은 건물 일부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집 안에서 가스 난로를 켜다가 갑자기 불이 붙었다"며 "어머니를 구하려고 했으나 불길이 너무 강해 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 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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