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낙지 서식장 조성 ‘박차’

관내 6개 어촌계 어미낙지 방류 실시, 수산자원 회복 기대

해남군은 지난 16∼17일 이틀간에 걸쳐 관내 6개소, 30㏊ 해역에 교접 어미낙지 1만 4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사진제공=해남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16∼17일 이틀간에 걸쳐 관내 6개소, 30㏊ 해역에 교접 어미낙지 1만 4000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사업비 3억 3600만 원을 투입해 낙지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게 된다..

암수낙지를 구입, 교접시킨 후 포란한 어미낙지를 방류하는 방식으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한 어미낙지는 내년 봄 마리당 80∼120개의 알을 낳게 되며, 방류 1년 뒤에는 다 자란 낙지를 수확할 수 있다.

해남군에서는 내년에도 수산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낙지 산란장 조성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해 낙지 7만여 마리를 구입, 낙지 금어기와 겨울철에 방류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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