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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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자유한국당이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개최한다.
'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로 이름 붙은 이날 집회에서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연관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 등을 고리로 공세를 펼 것으로 보인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를 위한 여론전도 한다.
한국당의 장외집회는 '조국 사태' 때인 10월 19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한국당 측은 이날 집회에 약 1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집회가 끝난 뒤 청와대 방향으로 가두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