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보좌관 급여’ 물의 나현 의원 제명

광주시의회도 윤리위 열어 소속 의원 제명에 찬성…11일 본회의서 징계안 의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10일 윤리심판원을 열고 ‘보좌관 급여’ 문제로 물의를 빚은 나현 광주시의원(비례대표)을 제명 처분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시간선택제 임기 공무원을 보좌관으로 두면서 다른 보좌관의 급여 명목으로 내야 하는 돈(매달 80만 원)을 채용한 보좌관으로부터 돌려받아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깊은 유감과 사과를 표한다”며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윤리 의식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현 의원은 심판 결정문을 통보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의회도 이날 윤리위원회를 열어 소속 의원 9명 모두 제명에 찬성, 본회의에 상정했다.

의회는 11일 오전 본회의를 개최하고 나 의원의 징계안을 의결한다.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23명 중 3분의 2인 16명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되고 비례대표인 나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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