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70번째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

시간제 보육 등 더욱 세심하고 안전한 보육서비스 제공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일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를 개원하는 등 올해 총 15개소의 구립 어린이집을 추가 개원, 총 70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유치원을 매입,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한 갈현1동 소재의 구립 꿈터어린이집(연면적 336㎡, 정원 56명), 공동주택 내 관리동을 국공립으로 전환한 불광1동 소재의 구립 움찬어린이집(연면적 179㎡, 정원 36명) 및 응암2동 소재의 구립 한빛어린이집(연면적 244㎡, 정원 41명) 등 총 3개소다.

구는 그간 믿고 맡기는 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동주택 내 관리동어린이집, 우수 민간·가정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및 매입, 신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 2010년 18개소로 시작한 국공립어린이집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12개소를 개원, 2017년 10개소, 2018년 15개소, 2019년 15개소를 개원, 현재 70개소가 운영 중이며, 3231명의 영유아가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게 됐다.

특히, 은평구는 2019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 추진에 대한 사업비 125억원을 국·시비 등 외부 재원으로 확보, 2017년 161억, 2018년 163억원 등 3년 연속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총 사업비의 95% 이상을 국·시비, 민자예산으로 조달함으로써 열악한 은평구 재정 확충 및 자산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보육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맞벌이부부 및 저소득층을 위한 시간연장, 장애아통합, 시간제 보육 등을 제공,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과 근무여건 안정으로 아이들에게 더욱 세심하고 안전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2022년까지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50%까지 상승시키기 위해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노후화된 어린이집은 리모델링하여 국공립어린이집 시설안전과 쾌적한 영유아 보육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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