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이용자 10년 만에 20배 증가

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의 이용자가 10년 만에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도심권역에 보조기기 센터 1곳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장애인 보조기기 사업이 궤도에 오른 2009년 1만2000명에 불과했던 이용자가 지난해 24만8000명으로 20배 넘게 증가했다. 시는 2009년 동남보조기기센터를 설립한 이후 동북, 서남, 서북까지 4개 권역별 센터에서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곳에선 최대 3개 품목을 1년까지 빌려 쓸 수 있다. 보조기기는 장애인이 신체적ㆍ정신적 기능을 향상ㆍ보완하고 일상 편의를 돕기 위해 사용하는 각종 기계ㆍ기구ㆍ장비를 일컫는다. 전동휠체어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9월 보조기기 이용 만족도 조사에선 92.5%가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경익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서비스 이용 접근성 등을 증진하기 위해 내년에는 도심권에 보조기기센터 1곳을 추가로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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