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이주 오찬·만찬 일정 모두 취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번 주 예정된 오찬, 만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대검찰청은 3일 이와 같이 밝혔다. 최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 출신 검찰 수사관 A씨의 사망 사고로 인해 침체된 검찰 안팎의 분위기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총장은 전날 수사관 A씨의 빈소를 조문했다. 그는 오후 6시33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A씨를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강남일 대검 차장 등 대검 참모들도 함께 조문했다. 윤 총장은 2시간을 조금 넘게 빈소에 머물다가 자리를 떴다. 윤 총장과 A씨는 2009년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실에 있던 시잘 함께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지인의 사무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그는 당일 오후 6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에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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