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과학자들 만난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현장 의견' 듣는다

젊은 과학자 지원 계획 직접 소개
연구·취업 등 현장 애로사항 함께 논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젊은 과학자들을 만나 연구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최 장관이 3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젋은 과학자, 네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 장관은 먼저 과기정통부의 젊은 과학자 지원 계획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올해 대비 예산은 1434억원에서 2246억원으로, 연구비 단가는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신규 연구기회는 올해 591개에서 765개내외로 늘리는 내용의 2020년신진연구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 밖에도 ▲박사후연구원이 연구기관 구애 없이 자율적으로 연구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세종과학 펠로우십(가칭) ▲대학 내 박사후연구원이 산업혁신형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대규모 연구단 구성?지원 ▲젊은 연구자 창업탐색팀 선발·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후 최 장관은 젊은 과학자들이 연구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시간도 가졌다. 연구 환경 뿐만 아니라 실험실 창업, 기업 취업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젊었을 때부터 창의성을 바탕으로 마음껏 연구하는 것이 세계적인 과학자의 출발점인만큼 포닥(박사후연구원)들의 연구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독립된 연구 기회를 조속히 보장해야한다"며 "연구과정에서 거치는 시행착오 하나하나가 가치있는 일이며, 연구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도전적 연구에 매진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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