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인공지능 보험사기 예측시스템 도입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ABL생명은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ABL생명은 최근 보험사기가 점점 고도화, 지능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약 1년에 걸쳐 AI기능이 탑재된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계약후 사고 경과기간, 납입횟수, 청구금액, 특약가입비율, 부담보계약여부 등 보험사기와 관련 있는 800여개 변수를 발굴해 시스템에 적용했다. AI를 활용했을 때 심사자가 독자적으로 판단한 경우 보다 보험사기 예측률이 1.8배 높았다.

보험금 청구가 많고 손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손보험금에 우선 적용하고 점차 모든 사고보험금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왕루이 ABL생명 부사장은 "보험금 심사 업무 효율이 증가하고 조사 정확도가 높아져 보험사기로 인해 선의의 고객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줄어들 것"이라며 "AI가 회사 핵심 경쟁력인 디지털 역량 강화에 중추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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