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금, 영화 '나를 찾아줘' 크라우드펀딩 마감…목표액 초과달성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우리종합금융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위비크라우드'를 통해 영화 '나를 찾아줘'의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목표금액 초과달성으로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를 찾아줘는 배우 이영애의 1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이번 크라우드펀딩에는 영화팬 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 또한 많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년 만기 채권 형태로 발행되며 영화 관객수에 연동돼 손익이 결정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조운행 우리종금 사장은 "위비크라우드를 통해 대중의 투자 기회가 적었던 국내 영화에 소액 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많이 제공할 것"이라며 "검증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혁신·벤처기업과 스타트업도 계속 발굴해 전문투자기관과 일반 투자자들이 함께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비크라우드는 우리금융그룹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혁신성장기업에는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투자자에게는 유망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영화 '챔피언', 의료기기·헬스케어 스타트업 '엠프로스'와 콘텐츠 사업화 스타트업 '핸드허그'의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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