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라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역세권에 들어서는 부동산 상품들이 탁월한 광역 교통 프리미엄을 토대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GTX는 A·B·C 총 3개 노선을 통해 서울 도심과 수도권 외곽의 주요 도시들을 쾌속으로 연결, 교통난 해소와 지역가치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파주 운정~서울역~동탄 간 80km를 운행하는 A노선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해 말 첫 삽을 뜬 가운데, 양주 덕정~청량리~수원 간 74.2km를 연결하는 C노선은 올 5월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해 기본계획 수립에 돌입했고, 인천 송도~서울역~마석 간 80.1km를 연결하는 B노선 역시 지난달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민자적격성 검토 등 후속 단계로 접어들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는 중이다.
각 노선들이 뚜렷한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노선 일대 부동산시장도 나날이 열기를 더해가는 분위기다. 주택은 물론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상가 등 상업용부동산의 인기도 상당하다는 전언이다.
GTX-B노선 개통 호재를 품은 송도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서울 및 수도권과 바로 연결되는 ‘급행역세권’ 프리미엄이 확보되면서 각종 상업용부동산 상품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특히 기존의 높은 수익성에 더해 탁월한 접근성과 물류작업 등 사업 운영의 용이성, 탄탄한 배후수요까지 누릴 수 있게 된 지식산업센터가 ‘1지망’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GTX-B노선 송도역과 ‘수도권 비즈니스의 중심’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한 품에 안은 지식산업센터 상품이 등장해 화제다. 주인공인 ‘마크원 복합비즈센터’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649-3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최고 15층 2개 동, 연면적 총 87,747㎡ 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 403실과 오피스텔 150실, 근린생활시설 52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마크원 복합비즈센터’의 강점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이다. 먼저 GTX-B노선 송도역 이용이 수월하다.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와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로 향하는 GTX-B노선은 최고 시속이 180km에 달해 개통 시 송도역에서 서울역을 27분대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기존 82분). 여의도~청량리는 기존 35분에서 10분, 송도~마석은 기존 130분에서 50분 거리로 크게 가까워진다.
차량 이용 시에는 제2·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를 통해 전국 어디로든 쉽고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 도보 3분 거리에 수인선 호구포역이 위치해 서울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을 10분대, 1호선 부평역을 30분대, 7호선 온수역을 50분대, 2호선 신도림역을 1시간대에 오갈 수 있다. 여기에 인천발 KTX, 인천남부순환선 등 논의 중인 교통 호재들이 실현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교통 여건만큼 비즈니스 여건 또한 매우 우수하다.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차량 20~30분대 거리로 가까워 글로벌 무역사업에 유리하며, 부천·부평산업단지, 주안국가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검단일반산업단지,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 등 수도권 일대 주요 산업단지들에 인접해 업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인천시내 최대 규모와 첨단기술이 총동원된 스마트 설계로 화제를 모으는 ‘마크원 복합비즈센터’는 산자부가 조성한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의 지원을 받아 사업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 산자부 출자기업인 ㈜디디티,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전문 건설 노하우를 갖춘 대림산업 그룹의 1군 시공사 고려개발, 무궁화신탁,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 라인업도 화려하다.
산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지원 단지로 더욱 주목받는 ‘마크원 복합비즈센터’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관심고객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총 232명에게 골프채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사업지 현장인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649번지 호구포길 사거리에 분양홍보관을 운영중이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