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3분기 영업익 641억원…7.6% ↑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CJ ENM은 2019년 3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 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조1531억원, 영업이익 64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CJ헬로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9099억원으로 전년대비 13.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603억원으로 7.6% 증가한 성적이다.

CJ ENM은 3분기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미디어부문 4.9%, 커머스부문 14.7%, 영화부문 87.5%, 음악부문 8.1% 등 전 사업 부문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먼저 커머스 부문은 매출액 3358억원으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취급고는 9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64.8% 증가했다.

미디어 부문은 매출액 426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 역성장하고 있는 광고 시장 대비 TV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티빙의 유료가입자 증가를 비롯한 디지털 광고 매출 역시 31% 고성장을 지속했다.

영화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7.5% 증가한 매출액 84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제작 음반ㆍ음원, 아티스트 콘서트 매출 호조로 전년 대비 8.1% 증가한 매출액 629억원을 기록했다.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 경쟁력과 자체 상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기조 하에 제작비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디지털 및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 또한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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