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019 하이원 희망나눔 플리마켓' 개최

올해로 4회째…지역 주민들과 나누는 축제의 장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강원랜드는 정선 고한구공탄시장 일대에서 임직원과 가족, 협력업체 직원, 지역주민, 공익활동가 등 1000여명이 참가해 '2019 하이원 희망나눔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하이원 희망나눔 플리마켓은 강원랜드, 강원랜드 노동조합, 강원랜드 여성위원회, 고한읍, 고한시장상인회가 공동 주관해 수익금의 10% 이상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지역 나눔 축제다.

올해 수익금은 얼마 전 태풍 '미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삼척 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구호물품을 사는데 모두 사용된다. 2016년부터 이어진 이번 행사는 강원랜드의 사내 행사로 진행돼 오다 지난해부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발전시켰다.

행사에는 메인부스, 벼룩시장, 재활용(Up-Cycling) 제품 판매 및 체험 부스 등 3종류의 부스에 84개 팀이 참가해 총 110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친환경 먹거리 장터, 문화공연 등이 개최돼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강원랜드 여성위원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원FC에서도 동참해 선수 소장품 판매, 구단 홍보 등을 진행했다. 또한 아이들과 미래재단, 정선자원봉사센터도 부스를 운영해 행사에 힘을 보탰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사업팀 관계자는 "폐광지역의 상생?협력?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많은 지역주민들과 공익단체에서 힘을 보태 알찬 행사가 됐다" 며 "앞으로도 폐광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자선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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