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도시서 관광도시로…논산 탑정호 탈바꿈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논산 탑정호 일대를 복합휴양관광단지로 조성해 그간의 육군훈련소 이미지에서 탈피한 관광도시로 탈바꿈한다는 복안이다.

3일 도에 따르면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황명선 논산시장과 정책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탑정호 일대에 복합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해 탑정호를 중부권 최대 규모의 관광단지로 발돋움 시키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위해 도와 논산은 탑정호 주변에 복합휴양형 숙박단지 및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교통 순환체계를 개선, 탑정호 수변개발로 수상 레포츠를 활성화 하는데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사업은 2021년~2025년 추진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국·도·시비와 민자 등을 포함한 13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본격화하면 논산은 자연자원과 역사문화 자원의 연계를 통한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복합·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지사는 “탑정호가 가진 강점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숙박단지와 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해 논산이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복합휴양관광단지 사업을 통해 논산이 중부권 최대 휴양관광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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