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제2기 꿈꾸는 공작소’ 운영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2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2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2019학년도 제2기 ‘꿈꾸는 공작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꿈꾸는 공작소’는 1기 운영 때 95%의 만족도를 나타낼 정도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관내 1-2학년 고등학생들이 직접 해당 대학을 방문해 전공 교수에게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강의를 듣는 융·복합형 강좌로, 고교-대학 연계 맞춤형 진학 설계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생부종합 전형을 비롯한 수시 모집에 대비해 활동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에 기록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수 기준은 별도의 평가 없이 70%(11시간) 이상 출석하면 된다.

총 1412명의 학생들이 신청해 1014명의 학생이 선정됐으며 인기 강좌로는 1위 ‘경찰 물리력 사고 한계(조선대)’ 30명 모집에 103명 신청(3.4:1), 2위 ‘생활 속의 물리 쏙쏙(전남대)’ 30명 모집에 97명 신청(3.2:1), 3위 ‘간호사 어디까지 알고 있니?(호남대)’ 20명 모집에 67명 신청(3.3:1)했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별도의 추첨위원을 선정해 무작위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명단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과 개설 강좌 수는 광주교대 2개, 광주대 5개, 광주여대 4개, 남부대 2개, 동신대 4개, 광주보건대 3개, 전남대 5개, 조선대 5개, 한국폴리텍광주캠퍼스 5개, 호남대 5개다.

우재학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꿈꾸는 공작소가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강좌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꿈꾸는 공작소 운영이 끝나면 그 활동 결과를 수강 학생들의 학교에 안내해 진학 상담 및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궁금한 내용은 광주광역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진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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