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국방차관 회의…'국방·방산협력 강화 합의'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2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9차 한-UAE 국방차관급 운영위원회에서 마타르 살림 알 다헤리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AE) 국방차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의 제9차 한-UAE 국방차관급 회의가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렸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아부다비에서 마타르 살림 알 다헤리 UAE 국방차관을 만나 양국 지역정세 및 안보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역내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박 차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최근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중동지역의 핵심 우방국인 UAE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알 다헤리 차관은 한반도 평화기틀 마련을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표명했으며, 중동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측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방산분야에서는 양국의 공동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공동연구개발, 기술협력 등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양 차관은 이번 국방차관급 회의에서의 유익하고 건설적인 논의가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