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완인턴기자
사진=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컬투쇼'에서 배우 권상우가 지난 2005년 방영한 MBC드라마 '슬픈연가'에서의 '소라게 연기'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권상우, 이종혁, 이정현이 출연했다.
이날 권상우는 소라게 연기를 회상하며 "10년도 넘은 드라마 장면이 이렇게 회자될 줄 몰랐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 장면이 드라마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장면이었다"며 "사랑했던 여자가 내 친구의 연인이 돼 앞에 나타났을 때의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즉흥적으로 한 연기였는데 감독님도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했다. 나도 뿌듯했던 연기였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크게 웃게될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권상우는 영화 '두번할까요'의 관객이 300만 명을 넘으면 소라게 연기를 재연하겠다고 공약을 건 바 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