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34개 소방서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다음 달 초까지 34개 소방서 관리자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경기소방본부는 지난 달 24일부터 도내 34개 소방서 관리자급 직원 1461명을 상대로 남ㆍ여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다음 달 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 비하 인식과 관리자들의 성인식 미흡 ▲여성 직원의 성 평등 향상 요구에 남성 직원들의 인식 부재 ▲남성 중심적 조직문화와 편향된 성 역할 인식 등을 막기 위해 계획됐다. 교육은 총 12회다.

정요안 경기소방본부 청문감사담당관은 "기관장이 성 비위 근절 의지를 전달하고 공표하는 것이 직장 내 성희롱 발생 비율을 낮추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며 "성인지 감수성 증진 교육이 형식적이지 않고 관리자의 변화를 가져오는 내실 있는 성희롱 예방 교육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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