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음악 넘버원의 만남…7월부터 예고된 휠라XBTS 조합(종합)

1일부터 글로벌 전속모델 활동
차별화된 소통 이어나간다

1일 휠라와 글로벌 모델 계약을 맺은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패션과 음악이라는 각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행보를 보이는 휠라와 방탄소년단(BTS)이 만났다.

휠라코리아는 1일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모델로 선정하고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원 월드, 원 휠라(One World, One FILA)' 캠페인을 통해 휠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내년 초 첫 브랜드 광고 이미지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팬과 소비자들을 만나게 된다. 휠라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지닌 독보적인 매력에 휠라 브랜드만의 고유 감성을 더해 차별화된 방식의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휠라와 방탄소년단은 작년 7월부터 꾸준히 관계를 맺어왔다. 이번에 휠라 측에서 공개한 방탄소년단 사진은 지난 7월23일 방탄소년단의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게시됐던 사진이다. 이는 V라이브 '달려라 방탄' 중 촬영된 사진으로 멤버들이 휠라 의류를 착용해 브랜드 전속모델 계약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었다. 웨이보 게시물은 2만1000회 재공유됐고 댓글도 1만개를 넘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의류나 신발을 착용한 사진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전해졌다. 멤버 제이홉은 사진에서 휠라 반팔 티셔츠를 착용했다. 리더인 랩몬스터가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에 방문했을 때 착용한 슬리퍼도 휠라 제품으로 알려졌다. 멤버 슈가는 휠라의 플리스 제품을 착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휠라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긍정적 마인드와 진정성 있는 소통 노력, 건강하고 활기있는 모습이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 모델로 발탁했다"며 "여러 면에서 방탄소년단과 휠라가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고객들과 특별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휠라는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 지역에서 탄생한 스포츠 브랜드로, 2007년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인수해 현재 전 세계 70여 개 국에서 전개 중인 브랜드의 본사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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