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상상인증권은 레이에 대해 해외시장 중심으로 성장 가속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레이의 매출 91%가 수출이다. 중국, 미국, 유럽, 일본이 중심이고 4개국 수출비중이 78%에 달하는 만큼 국내 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디지털 진단시장은 연평균 8% 성장하는데 비해 글로벌 디지털솔루션 시장은 24% 성장 중으로 레이는 디지털 솔루션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에서의 성장이 높을 것으로 하 연구원은 기대했다. 그는 "제품은 프리미엄 중심이며 해외 매출이 절대적이고, 특히 중국매출이 급성장 중"이라며 "중국은 치과 환자가 많아서 치과병원 가동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레이의 고가 디지털 솔루션제품을 선호도 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는 4분기 실적도 기대되고 있다. 그는 "영업실적에는 계절성이 있는데 매출액이 1분기에 적고, 2~3분기에 소폭 증가했다가 4분기에 최대 실적을 보인다"며 "4분기에는 9~10월 전시회로 주문이 증가하고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이전에 장비매출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12월에는 세금효과 등으로 매출증가요인이 있는데 2018년에도 영업실적(특히 영업이익)은 대부분 4분기에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