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 백화점·면세점 덕에 3분기 호실적 전망'

유진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4만원 제시…지난 27일 종가 26만2000원

광주 신세계 백화점(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신세계가 백화점과 면세점 덕분에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30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5341억원, 852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12.9%, 21.4%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은 6% 수준으로 기대된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보다 공휴일 수가 2일 더 적은 캘린더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비우호적이었지만, 수도권 대형점포를 중심으로 명품라인업을 가장 잘 갖추고 있는 신세계의 경우 경쟁우위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백화점 영업이익은 인천백화점 영업 종료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겠으나 해당 이슈는 시장과 소통돼 왔던 만큼 주가에 충격을 줄 이슈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면세점이다. 면세점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63억원, 140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늘어난 정도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게 된다. 주 연구원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자면 면세점에서만 영업이익이 172억원 개선되는 만큼 면세점 업체 중 가장 높은 어닝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음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27일 종가는 26만200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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