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전진영기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전진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개헌이 필요하다는 원칙적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통령과 정부의 개헌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의지는 변함이 없느냐’고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대통령과 국회,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개헌 추진 기구 구성에 대해 “국회가 주도해서 시민사회와 함께 개헌을 추진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다만, 문제는 대통령이 최선이라고 생각해 내놓은 개헌안이 국회에서 외면을 받았다”며 “그것을 다시 낼 수도 없는 것이고 다른 것을 낸다는 것도 어색해서 국회와 시민사회가 좋은 개헌안을 내주시면 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지난해 12월 여야 5당은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 개정과 동시에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한 바 있고 이 합의를 살려야 한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국회의장이 제안한 국회 총리 복수추천제 방안 등을 포함한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 논의를 조속히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