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검찰 고발하지 않을 상황 바란다…당내 일부 우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검찰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하지 않는 상황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25일 오전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민관합동 소재부품수급지원센터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을 언제 고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민주당은 전일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피의사실공표가 도가 지나치다며, 검찰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 원내대표는 '어제 의원총회에서도 기류변화는 없었나'라는 질문에 "크게 다른 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런데 전체적으로는 검찰의 수사관행, 이런것에 대한 성토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수정하면, 훨씬 더 많았다고 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상임위원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증인 신청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받을 수 없는 입장인가'라는 질문에는 "정쟁증인 노, 민생증인 예스라는 기조로 반복해 말해왔다"고 말했다.

원내대표 차원에서의 증인협상 가능성에 대해선 "기본적으로는 해당 상임위에서 국감 본래 취지에 맞게 하는 것이 1차적"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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