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돈기자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는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수산식품 수출 촉진을 위한 제3차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참치와 김, 굴, 전복, 넙치 등 주요 품목 수출업계와 수협중앙회,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수산회, 한국수산무역협회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액은 23억8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도 8월까지의 수산식품 수출액이 16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일본의 수산물 수입검사 강화 조치 등 비관세 장벽 강화로 수출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 8월까지 대(對)일본 수산물 수출액은 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며 "다만 8월까지 수산물 수입검사 강화 품목의 통관 부적합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검사 강화조치의 영향은 크게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산식품 수출 촉진을 위해 연말까지 참치와 김, 굴, 전복 등 주력품목의 수출 동향 및 지원사업 추진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대일본 수출 비관세 장벽 대응을 위한 철저한 위생 관리, 아세안 및 중화권시장 공략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