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 코스피 2100 탈환 실패…기관 매수·외인과 개인 매도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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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23일 내내 보합 공방을 벌인 코스피시장이 2100 탈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1%(0.18포인트) 상승한 2091.70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 차질 가능성이 중국 협상 대표단이 계획돼 있던 미국 농가 방문을 전격 취소하면서 퍼졌지만, 중국 농업당국이 장 초반 해명하면서 보합 공방이 더 거세졌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투자가가 8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가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716억원, 2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일 대비 0.63%(4.06포인트) 하락한 645.0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547억원, 30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83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시세를 보면 코스피에서 운송장비(2.32%), 전기가스업(2.28%), 통신업(1.05%), 섬유·의복(0.87%), 기계(0.81%) 등은 올랐고 의약품(3.41%), 증권(0.93%), 의료정밀(0.77%) 등은 내렸다.

코스닥에선 운송장비·부품(2.48%), 방송서비스(1.98%), 통신방송서비스(1.58%) 등은 상승했지만 음식료·담배(3.15%), 종이·목재(1.85%), 유통(1.52%), 기타서비스(1.4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코스피에서 기아차(5.45%), 현대차(2.7%), 현대모비스(1.21%), SK텔레콤(1.05%) 등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6.35%), 셀트리온(2.56%), LG화학(1.67%), POSCO(1.28%) 등은 내렸다.

코스닥에선 에이치엘비(7.61%), CJ ENM(2.33%), 케이엠더블유(1.98%), 아난티(1.68%), 파라다이스(1.34%)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3.22%), 헬릭스미스(2.61%), SK머티리얼즈(1.99%), 에스에프에이(1.6%), 스튜디오드래곤(1.5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374종목은 올랐고 433종목은 내렸으며 87종목은 보합 마감했고 상·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에선 두올산업, 제이씨케미칼, 네오오토 등 세 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세 종목 포함 409종목은 올랐고 799종목은 내렸으며 106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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