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청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 개최

27~28일 5·18민주광장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영신)은 ‘광주생명의 전화’·‘삼성생명’과 공동으로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를 오는 27~28일 5·18민주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19세 이하 청소년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이 함께 밤길을 걸으며 어둠 속에서도 ‘혼자가 아닌 함께’임을 깨닫는 경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민들과 함께 광주시교육청 및 각급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날인 27일은 5㎞, 28일에는 34㎞ 코스로 진행된다.

34㎞라는 코스 길이는 하루에 34명이 자살하는 대한민국 현실을 반영했다.

참가자들은 밤길 걷기와 함께 개인 또는 단체사진 콘테스트, 아이러브미 챌린지, 자살예방 사행시 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각 이벤트에는 소액(10만 원 이하)이지만 상금도 준비돼 있다.

조병현 동부교육청 장학사는 “학생들의 생명존중 인식을 높이고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각 학교와 기관에서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동부교육청과 함께 보건복지부, 사랑의 열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후원하고 박카스, 광주가정폭력상담소가 협찬한다. 일반 문의는 ‘생명의 전화’로, 학교 등 참가 문의는 동부교육청으로 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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