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기자
17일 경기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노비즈협회의 '특성화고 스텝업 교육'에 참여한 3학년 재학생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는 의정부공업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스텝업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날 경기 의정부공고 시청각실에서 재학생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취업동향 분석 및 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했다.
또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가상현실(VR) 면접을 통해 모의면접을 체험했다. 면접에 대한 공포감과 불안감을 극복하고 부족한 부분은 피드백 받아 실제 면접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도왔다.
특성화고 스텝업 교육은 중소기업 인력공동관리협의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 및 직무교육, 현장실습 과정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술 인력과 근로여건, 임금 수준이 우수한 이노비즈기업 및 중소기업에 채용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노비즈협회는 2013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총 570명을 이노비즈기업 등으로 채용 연계했다. 올해도 60명 채용 연계를 목표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경기 안산 소재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학생 60여명이 신입사원 교육, 스트레스 해소법, 직장예절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향후 분당경영고등학교,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서울아이티고등학교 등도 스텝업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특성화고 채용 연계 지원 외에도 마이스터고, 기능경기대회 출신 채용 연계 등 우수 기술기능인력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