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아모잘탄’ 국제학술지 11번째 등재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임상 4상 하위분석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고혈압학회지(Journal of Hypertension)'에 등재됐다. 아모잘탄의 국제학술지 게재는 이번이 11번째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아모잘탄과 이뇨제(ARB/Diuretics) 복합제 간 24시간 실시간 중심혈압, 활동혈압, 맥파전달속도 등 다양한 혈역학적 지표들을 세계 최초로 비교 평가한 ‘The K-Central Study’의 하위 분석 연구다.

연구진은 해당 연구에 참여한 231명의 환자 중 아모잘탄 투여 환자 70명과 이뇨제 복합제 투여 환자 72명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투여 20주 후, 아모잘탄 투여군에서 경동맥-대퇴동맥의 맥파전달속도(이하 맥파전달속도) 변화량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특히 야간의 맥파전달속도 변화량 차이는 아모잘탄 투여군의 진료실?중심혈압 등 모든 평탄지수를 효과적으로 조절했다. 평탄지수란 매시간 측정한 모든 혈압을 분석해 평가하는 활동지표로, 특정 시점의 혈압측정 방법보다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지표다.

제1 저자인 신진호 한양대 의대 교수는 “평탄지수는 24시간 지속적인 혈압 조절을 설명하는 객관적 지표 중 하나”라며 “’The K-Central study’에서 아모잘탄의 24시간 중심혈압 조절 효과가 더 우수했던 이유는 혈관 경직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맥파전달속도 개선으로 인한 평탄지수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책임 연구자인 김종진 경희대의대 교수는 “이번 논문은 ‘The K-Central study’를 통해 입증된 아모잘탄 중심혈압 조절 효과를 더욱 객관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라며, “현재 다양한 하위분석들이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 내 의미 있는 추가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전무이사는 “맥파전달속도 감소 결과는 아모잘탄이 동맥경화 등 혈관 경직도가 높은 환자에서 보다 효과적인 약제임을 직접적으로 증명한 것”이라며 “근거 중심 마케팅을 통해 아모잘탄의 차별화 된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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