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복지부 차관 '제약·바이오, 글로벌 혁신 지원하겠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2회 제약·바이오 산업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3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하고 글로벌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2회 제약·바이오 산업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정부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는 미래형 혁신성장 산업으로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5월22일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을 통해 '바이오헬스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바이오헬스 혁신 전략에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규제 합리화, 인력 양성 등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대한 종합 지원책이 담겨있다.

특히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고 제약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전문적인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연구, 마케팅, 생산 인력 등 다양한 인력을 양성하는 정책 사업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제약·바이오 산업이 국내 경제 성장을 이끌고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은 매년 5%이상의 성장률 속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R&D, 생산 및 품질관리,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평균 3000명씩 고용이 증가되고 있고 청년고용증가 비중이 전 산업계에서 가장 높은 사업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기업이 글로벌에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느냐는 무엇보다 기업과 인재들에게 달려있다"면서 "우수 인력이 제약 산업의 문을 두드리고 기업들이 지속적 혁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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