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한국당 장외투쟁 '비공감 59.9% vs 공감 33.2%'

보수층·한국당 지지층 제외…비공감 응답 다수
60대 이상 비공감 49.0% vs 공감 46.3% ‘팽팽’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 재개에 대해 국민 10명중 6명은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지난 20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한국당의 장외투쟁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비공감' 응답은 59.9%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공감’ 응답은 33.2%로 비공감 응답의 절반을 약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 60대 이상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연령층·이념성향·정당지지층에서 비공감 응답이 대다수거나 다수로 조사됐다.

특히 비공감 응답은 진보층(비공감 82.7% vs 공감 11.0%), 정의당(91.0% vs 5.4%)과 더불어민주당(89.6% vs 6.1%) 지지층에서 80% 이상이었다. 반면 공감 응답은 보수층(비공감 31.4% vs 공감 65.7%)과 자유한국당 지지층(31.9% vs 64.8%)에서 다수였다. 60대 이상(49.0% vs 46.3%)에서는 비공감과 공감이 팽팽했다.

한편, 지난 5월14일에 실시한 한국당의 장외투쟁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는 비공감 응답이 60.3%, 공감 응답이 35.2%로 이번 조사에서는 공감 응답이 다소 줄었으나 전체적으로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91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4.2%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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